기사제목 치맥과 함께 하는 2016 리우 올림픽, 혈관 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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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과 함께 하는 2016 리우 올림픽, 혈관 관리 필수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는 올 여름, 심혈관 건강관리 소홀히 하면 안돼
기사입력 2016.08.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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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무려 12시간이나 돼, 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설쳐 가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치맥(치킨과 맥주) 같은 야식인데, 음주로 시작되는 과도한 열량 섭취는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폭염으로 뜨거운 올 여름, 심혈관 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을 갖고 있다면, 올림픽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혈관 건강을 꾸준하게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심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더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여름에도 못지 않게 위험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년 간의 심혈관질환 환자수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5년 6-8월 심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83만 597명으로, 2014년 12월-2015년 2월 (겨울철)의 82만 8821명 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특히,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될 때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평균치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심근경색증과 당뇨병 사망 위험도가 약 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식을 동반한 음주 역시 심혈관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높은 열량 섭취를 유도하여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고, 결국 뇌졸중이나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계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위험인자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비만, 스트레스, 가족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지속적인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도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걷기나 조깅, 줄넘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금연, 절주,체중 관리 등을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LDL-C)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뜨거운 여름철에는 한낮의 야외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최근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에서는 50-69세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한바 있다.
 
심장전문 세종병원 심장내과 최락경 과장은 “올림픽이라고 들뜬 마음에 심혈관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올 여름과 같은 날씨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이며 생활 습관 개선 외에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 역시 여름철 심혈관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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