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돈내코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나 계곡 등은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 만큼 물놀이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 사망자 현황분석 결과, 연평균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8월초에 하천 그리고 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 2014년 24명, 2015년 36명으로 나타나 2015년은 전년대비 사망자가 50%(1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별로 살펴보면 하천·강이 18.6명(53.4%), 계곡 6.6명(19%), 해수욕장이 4.4명(12.6%), 바닷가4.2명(1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놀이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안전수칙 불이행이 13.2명(37.9%)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영미숙 10.6명(30.5%), 음주수영 4.8명(13.8%)순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연평균 17명( 48.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전국 물놀이 장소 320개소에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8,759명으로  구성되어 인명구조 및 수변순찰, 안전계도, 생활안전 교육 등을 펼친다.
또한,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장소에는 ‘안전체험장’을 설치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119구급대를 배치해 사고발생부터 병원까지 신속한 이송체계로 국민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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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사고, 8월초 하천·강에서 가장 많아...안전수칙 불이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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