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세로_사진.gif▲ 저녁 6시 이후 새벽까지 음식을 통한 열량 섭취가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이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저녁 6시 이후 새벽까지 음식을 통한 열량 섭취가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이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야식은 단순히 복부비만 뿐만 아니라 만성 소화불량이나 불면증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줄여야 한다.

요즘은 시간에 관계없이 케이블 재방송이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먹방∙쿡방을 볼 수 있다 보니 밤늦게 방송을 보다 야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식사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야식증후군까지 겪는 사람들도 있다.

야식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아침식사나 점심은 거르거나 간단하게 때우고 저녁에 한꺼번에 음식을 몰아서 먹는 경우가 많아 만성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한 밤 늦게 음식을 먹고 바로 잠을 자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능성 위장장애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과식, 야식, 자극적인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역류성 식도염, 위장 장애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창 성장하는 시기의 소아 청소년기에 맛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면 영양섭취에 소홀해져 성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야식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먹방·쿡방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은 금물이며, 맛 보다는 영양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식과 야식은 가급적 피하고, 지나치게 맵고, 짜고, 느끼한 자극적인 음식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소 식습관이 좋지 않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면 정기적인 소화기 검진을 통해 소화기 상태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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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복부비만 원인?..만성 소화불량·불면증 시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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