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CJ헬스케어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성분의 개량신약 복합제 ‘마하칸’을 허가 받고 4,300억 규모의 고혈압치료제(ARB+CCB) 시장에 진출한다.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ARB 계열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CCB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을 복합하여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6월 허가 받았으며 올 9월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출시된다.
 
CJ헬스케어는 마하칸 개발 당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암로디핀 또는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2상 임상시험에서 마하칸은 모든 용량(칸데사르탄8/암로디핀5mg, 16/5mg, 16/10mg)에서 각각의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 암로디핀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부종의 발현율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 투여 시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칸데사르탄 또는 암로디핀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내약성을 유지하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하였다.
 
마하칸은 두 주성분(칸데사르탄, 암로디핀)의 약리 기전 상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하여, 궁극적으로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이환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2015년 상반기 기준 720만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 또한 2015년 유비스트 기준 전체 1조 4천억 규모로, 이 중 마하칸이 속하는 ARB+CCB 시장은 약 4,300억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CJ헬스케어 마하칸 PM은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하여 칸데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개량신약”이라며 “엑스원(발사탄+암로디핀)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마하칸을 고혈압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제품 출시에 앞서 이 달부터 ‘PT 칸테스트(Khan-test)’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준비에 들어간다.

PT 칸테스트는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품 디테일(제품 소개) 콘테스트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8월 말 최종 우승자를 PT Khan으로 선정하고, 콘테스트를 통해 소개된 우수한 디테일 콘텐츠를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8월 25일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마하칸 발대식을 개최하여 제품의 성공적인 런칭을 기원할 예정이며, 전국 런칭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하칸’은 고속으로 운동하는 탄환,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어인 ‘마하’와 군주의 칭호로 쓰여온 ‘칸’을 차용해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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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국내 최초 칸데사르탄·암로디핀 개량신약 ‘마하칸’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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