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 생후 30여일이 된 여아가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청색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하대병원에서 입원 중 치료를 받던 여아는 지난 27일 치료 도중 숨졌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입원해 치료받던 중 어제(27일) 청색증으로 사망한 것은 사실"이라며 "갑자기 청색증 증상이 있어 응급처치를 했고 흡인성 폐렴이 발생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에서 사고 사실을 은폐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보호자들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과정을 지켜봐 은폐할 수 없다"며 "왜 (청색증이) 발생한 것인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8일 오후 입장 표명 자료를 내고 "정맥라인 확보를 위해 주사 바늘을 교체하고 반창고를 부착하던 중 청색증이 발생하였다"며 "당시 연결을 위한 링거를 제외한 별도의 주사 투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응급 상황 대처 과정을 설명하며 "청색증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3인이 심폐기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기관 삽관을 하였다"며 "기관 삽관 후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물이 배출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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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청색증으로 아이 사망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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