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이번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비만 신약 콘트라브의 임상적 사용법’을 주제로 발표한 청담바롬의원의 양동훈 원장은 콘트라브가 한국인 비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탄수화물 중독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새로운 비만 신약인 콘트라브는 특히 탄수화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향정약이라 처방 기한 없이 장기 처방이 가능해 유지요법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광동제약은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비만 신약 콘트라브의 임상적 사용법’을 주제로 발표한 청담바롬의원의 양동훈 원장은 콘트라브가 한국인 비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탄수화물 중독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이 최근 출시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특히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가장 늦게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미국 비만치료제 시장점유율 41%로 1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들의 관심도 컸다. 국내외 의료진 및 비만 관련 학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콘트라브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양 원장은 “콘트라브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식욕 억제제들과 달리 식욕뿐만 아니라 식탐까지 조절한다는 것”이라며 “식욕과 관계없이 느끼는 식탐을 모두 조절해 효과적인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식욕억제 효과가 확인된 부프로피온과 알코올중독 치료제로 사용되는 날트렉손이 식탐식탐을 조절하는데 이 두 가지 성분의 결합으로 식욕억제와 식탐을 모두 조절한다는 것이다.

양 원장은 “콘트라브는 탄수화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특히 초기비만 환자에게 처방하기 적합하다”며 “처방 기한 제한 없이 장기 처방 가능하여 유지요법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조지워싱턴대 스콧 칸(Scott Kahan) 교수는 ‘콘트라브: 임상 개발에서 임상 적용까지, 미국 의사들의 견해’의 주제발표에서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FDA 승인된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이 41%로 1위(2016년 5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칸 교수는 “미국 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콘트라브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제제에 비해 장기간 체중감소에 대한 효과 및 유지,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 식사조절 개선을 위한 보상시스템에서의 역할 및 식탐조절 개선효과를 보인다”며,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키지 않고 비중독성과 향정신성의약품이 아닌 측면에 있어 월등하게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연자로 나선 인제대 의대 강재헌 교수는 ‘비만 약물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내 비만 유병률 추이,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언급하며 “3개월 이상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였음에도 체중감량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게는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비만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비만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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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브 탄수화물 중독 비만 환자에게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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