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슘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 45% 낮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칼슘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 45% 낮춰

우유·무청·두부 등 칼슘 많은 식품 섭취 늘리는 것이 갑상선암 예방법
기사입력 2016.06.09 15:3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칼슘을 하루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45%나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암이다.우리나라 남성 1위(대장암)와 여성 1위 암에 대한 칼슘의 예방 효과가 연달아 입증된 셈이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김정선 교수팀이 2007∼2014년 암센터를 찾은 30세 이상 여성 33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각종 영양소 섭취량과 갑상선암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NRP’(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53.7세로 여성 갑상선암 환자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507.8㎎으로 건강한 여성의 518.6㎎보다 적었다.

김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하루 칼슘 섭취량의  중간값인 502㎎을 기준으로, 이보다 많으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 이보다 적으면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김 교수는 “전체 갑상선암 환자 113명 중 72명(63.7%)은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 41명(36.3%)은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 속했다”며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1.8배였다”고 말했다.

특히, 칼슘의 갑상선암 예방 효과는 50세 이상이거나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낮거나 칼로리 섭취량이 적은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칼슘이 왜 갑상선암 예방을 돕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며 “대장암·유방암 등 암 발생 부위에 따라 칼슘의 효능도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칼슘을 제외한 다른 영양소, 예컨대 지방·비타민 C·비타민E·콜레스테롤·식이섬유 등은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데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454㎎(성인 남성 558㎎)으로 정부가 정한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인 650∼1000㎎에 한참 못 미친다.

김 교수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식품 중 하나가 우유”이며“갑상선암·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로도 ‘칼슘의 왕’인 우유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설사·복통이 동반되는 등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우유 섭취량을 반으로 줄이거나 뼈째 먹는 생선이나 무청·두부·채소 등을 통해 칼슘을 보충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김 교수는 '우유 하루 반 컵으로 대장암 발생위험을 절반 이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