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코비한의원 약수점 주예진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수영과 스케이트, 스키 같은 찬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건강신문] 알레르기 비염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체질과 체력,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따뜻하고 촉촉한 환경에서는 괜찮던 코 점막도 급격한 온도 변화나 건조한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의 변화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코, 따뜻하고 촉촉하면 증상 완화

알레르기 비염은 호흡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포함된 이물질이 비강점막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과민반응으로 한의학에서는 가을, 겨울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을 두고 코와 호흡기를 주관하는 폐 장기가 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간지러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 간지러움이 코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눈과 입천장, 목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알레르기 비염이 낫거나 치료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즉, 일시적인 증상호전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축농증, 중이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고 특정 계절에만 심하던 증상이 1년 내내 심해져 만성화되기도 하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잦은 감기, 성장 장애, 집중력 장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주로 한약치료가 담당하게 된다. 한약치료는 증상의 개선과 재발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치료로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서 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영, 찬 음식 피해야

주로 처음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재로 구성된 처방을 하고 증상개선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는 알레르기 비염과 관계한 신체의 오장육부를 다스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처방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더불어서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프레이치료와 면봉, 코 세척제 등을 사용하는 자가 치료는 한의원에 내원에서 하는 침구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병행할 경우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비염은 대게 오래되었고 가족력이 있는 고질병이라서 치료를 시작하기도 어렵고 치료를 시작한 후에도 금방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다가 지쳐서 종종 포기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꾸준하게 한방치료를 받으신다면 치료 전과 비교하여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수영과 스케이트, 스키 같은 찬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운동은 삼가고 평소에 찬 음식과 찬 음료를 피해야 하며 항상 코를 따뜻하게 하고 촉촉하게 유지한다면 증상을 환화할 수 있다.  [코비한의원 약수점 주예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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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해지면 코 맹맹, 알레르기 비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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