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고신대복음병원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위험자를 대상으로 27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강좌를 실시했다. 

시민강좌는 △심장대사증후군과 힐링하트 레시피(조경임 심장내과 교수) △심장대사증후군과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조은아 연구원‧융합의학‧운동과학연구소) △당뇨환자를 위한 식사요법(박재연 대표‧닥터키친)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2시간여 동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심장대사증후군의 위험성 및 예방의 필요성과 함께 이어진 운동요법과 식사요법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이다. 

드라마를 보면 흥분한 사람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진 경우로 반드시 고혈압 환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훈군은 자각 증상 없이 찾아와 뇌경색과 심근경색과 같은 사망으로 직결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대사증후군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에 사용된 진료비는 2010년도 이후로 매년 2조원이 넘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많은 진료비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이 고혈압 예방을 위해 ‘고혈압 전 단계’에 주목한다.

이날 강의를 맡은 조경임 교수는 “평생 복용해야하는 약물치료에 앞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우선적으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복부비만과 같은 원인질환은 개선할 것을 권유한다”며 “진료실에서 10킬로그램 정도를 감량해 대사증후군이 크게 완화되어 약을 처방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만난 경우도 있다”고 식습관 개선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의 경우 현재로서는 완치가 되지 않지만,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병이 없는 것처럼 지낼 수도 있다. 운동부족, 비만, 고지방․고열량 식사, 당분이 많은 음식, 가공식품, 밀가루 가공음식 등이 고혈압과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주범인 만큼 식사요법은 대사증후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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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대사증후군 예방 위해 식습관 개선하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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