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 copy.jpg▲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자는 1년 중 5월과 8월에 가장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안전 단속시 식중독 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의 제품들.
 

[현대건강신문]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입맛과 기운을 잃은 30대 직장여성 김씨. 

김씨의 건강이 걱정된 어머니는 이른 아침 일어나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김씨의 차안에 실어주었다. 

서둘러 회의에 참석하느라 도시락을 차에 두고 내린 김씨, 회의를 마친 점심 무렵 뒤늦게 생각나 어머니의 정성에 감사하며 도시락을 먹었다. 

차안에 몇 시간 동안 두어서 약간 쉰 맛이 나는 듯 했지만 ‘별탈 없겠지’하고 방심한 김씨는 그날 오후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와 복통으로 결국 병원신세를 지고 말았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의 건강지킴이인 주부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식품관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자는 1년 중 5월과 8월에 가장 높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요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섭취 및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손 씻기,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식사하기 전후, 조리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고형 비누보다는 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위생적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한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크므로, 외출 후·식사전·화장실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지도한다.

식품 구매단계에서부터 꼼꼼한 확인이 필요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이 필요한 식품 순으로 장을 본다.

날 것이나 냉동 육류,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은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잘 밀봉하여 담는다.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날짜가 많이 남아 있는 식품을 고른다.

청결하고 손상이 없으며 오염 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고른다.

올바르게 조리하고 안전하게 섭취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는 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과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분리하여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독‧세척하여 교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먹는다.

덜 익힌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다.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도록 한다.

바이러스 노출이 쉬운 생선회, 육회 등은 가능한 선택하지 않도록 하고, 섭취할 경우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김밥, 샌드위치 등의 즉석식품은 구입 후 바로 먹는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온에서 오래 방치한 식품, 식품의 맛·냄새·색깔 등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버리도록 한다.

신선한 식품이어도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시 식중독 우려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게 보관한다.

세균 번식이 일어나기 쉬운 육류, 어패류, 유제품류 등은 구입 후 바로 냉장(동) 보관하거나 조리한다. 

자동차 등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 용기에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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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피하기 위한 폭염 속 식품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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