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세로_사진 copy.jpg▲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주사제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_사진 copy.jpg▲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 릴리 의학부 한정희 전무는 “트루리시티의 AWARD 임상 연구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치료 단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대조군으로 인슐린 및 타 GLP-1 유사체까지 직접 비교를 통해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통해 당뇨병을 관리하는 GLP-1 유사체가 급여출시 돼 보다 적극적인 혈당관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국내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해 제 2형 당뇨병 치료에서의 GLP-1 유사체의 임상적 유용성과 트루리시티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트루리시티는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번의 클릭만으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 1회 투여로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펜 타입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주사제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는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 때문에 미세혈관계 합병증이 많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최 교수는 “제 2형 당뇨병은 적극적인 혈당 조절을 통한 합병증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지만, 국내 당뇨병 환자 중 목표당화혈색소(<6.5%)를 유지하는 환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하루에 여러 번 맞아야 하는 주사 치료를 힘들어했다는 점에서 효과가 우수하면서 편의성을 개선한 주 1회 GLP-1 유사체의 등장은 주사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 릴리 의학부 한정희 전무는 “트루리시티의 AWARD 임상 연구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치료 단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대조군으로 인슐린 및 타 GLP-1 유사체까지 직접 비교를 통해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부담으로 인슐린 치료를 기피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 1회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환자 편의성이 높은 제형인 트루리시티가 인슐린 치료 전 단계에서 중요한 치료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루리시티는 지난 201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는 2014년 9월, 유럽의약국(EMA)은 같은 해 11월에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트루리시티는 환자 편의성을 높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독일 ‘파마 트렌드 2015’에서 당뇨병 전문의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수상하였으며, 일본에서 진행된 ‘2015 굿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도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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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당뇨병 관리하는 ‘트루리시티’, 적극적 혈당 관리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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