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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비만·당뇨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찾아

동산의료원 조호찬·임승순 교수팀, 당뇨 치료제 작용기전 밝혀내
기사입력 2016.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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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민(Metformin)의 표적인자인 IGFBP-2 조절 기전이 최초로 밝혀졌다.

IGFBP-2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메트포민은 당뇨병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효능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으나, 그 작용 기전에 대한 표적인자 발굴은 미미한 상태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내과 조호찬 교수(오른쪽 사진)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왼쪽 사진)팀은 기초와 임상을 연계한 최근 연구에서 메트포민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IGFBP-2)의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실제로 당뇨환자들의 혈중에서 IGFBP-2는 감소되어 있었고, 메트포민에 의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을 알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이 중요한 대사 질환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 있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 기전을 밝히는 것이 당뇨 치료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조호찬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급증하는 당뇨관련 의료비용을 줄이는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의과학분야(MRC)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비만매개질환연구센터(ODR)에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성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네이처 학술지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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