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진기본크기1.gif▲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감기 등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두려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에 걸리기 쉽고, 이 또한 기관지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그러면, 환절기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1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AZ 호흡기 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식 악화되기 전 호흡기 치료제 사용 늘려야

이날 간담회에서 ‘편안한 숨을 위한 천식 환자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감기 등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천식이 악화되기 전에 호흡기치료제 사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 이사장은 “천식 증상이 나빠지기 시작할 때 바로 흡입기 치료를 하는 것이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실제로 지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흡입기 사용을 늘리면 천식으로 인한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차 병원에서의 여전히 낮은 흡입치료가 천식 악화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이사장은 “국가별로 분석해보면 흡입제 사용이 낮은 경우 천식 악화율이 높다”며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비율을 올리는 것이 늘어나는 천식 환자의 응급실 방문율과 진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흡입치료를 통해 악화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흡입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천식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0대 이상 흡연자, 폐기능 검사 통해 조기 진단·치료해야

또 ‘COPD 환자 치료 전략 A to Z'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총무이사(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주요 악화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COPD 악화로 인해 COPD 환자 중 약 14%의 환자가 입원을 경험한다”며 “특히 병원을 방문한 환자 약 4명 중 1명 이상이 COPD 악화로 입원하므로 COPD 악화를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OPD 악화가 전체 COPD 환자의 치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전체 COPD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총무이사는 “40세 이상 흡연자 중 COPD 진단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폐기능 검사를 통해 COPD를 적극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또 COPD 질환 및 흡입치료에 대한 인지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라피헬러’ 5분 이내 폐기능 개선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위한 강화된 호흡기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2월 다케다제약 호흡기 포트폴리오 인수를 발표했으며, 올해 2001년 허가 받은 천식·COPD 흡입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잇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 심비코트 라피헬러를 출시하는 등 호흡기 신약 개발 및 투자 등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간담에서 소개된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 천식·COPD 치료제로 5분 이내 천식·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박상원 이사는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비코트 라피헬러의 출시 및 강화된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전히 의학적 니즈가 많은 호흡기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고항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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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COPD 등 호흡기 질환 악화 예방 위해 흡입기 치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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