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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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 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폐증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자폐 환자의 수는 5,399명에서 7,728명으로 1.4배, 총 진료비는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 환자가 95.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시도별 1인당 진료비는 천차만별이었다. 

1위인 전북은 가장 낮은 진료비를 나타낸 제주보다 무려 8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자폐 환자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5,399명, 2012년 5,979명, 2013년 6,603명, 2014년 7,037명, 2015년 7,7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기준으로 시도별로는 서울 2,567명, 경기 2,021명, 부산 62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자폐증상을 겪는 남성이 여성보다 5.5배 많았다.

연령대별 환자의 수는 10세 미만, 10~19세, 20~29세, 30~39세 순으로 3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95.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자폐 환자의 진료비는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총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1년 29억 7800만원, 2012년 35억 6100만원, 2013년 42억 1800만원, 2014년 48억 6100만원, 2015년 50억 42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진료비의 경우 전북(1,976,000원)이 가장 많았으며, 울산(1,964,000원), 경북(1,922,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전북은 가장 낮은 진료비를 나타낸 제주(248,000원)보다 무려 8배 높은 수치를 나타내 시도별 격차가 매우 컸다.
 
남성의 경우 50~59세의 1인당 진료비가 7,928,000원으로 평균보다 무려 1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여성은 30~39세가 1,715,000원으로 평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작년에도 자폐 환자의 급격한 증가, 고액의 진료비에 대해 지적하였으나 지난 1년 동안 개선된 것이 없다. 여전히 자폐 환자 수는 증가했고 고액의 진료비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자폐성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일반 장애인 가구보다 더 많은 생활비를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자폐환자에 대한 복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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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폐 환자 수 1.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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