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갑상선암 논란 2년, 전이암 환자 나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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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논란 2년, 전이암 환자 나오기 시작"

유명 대학병원 갑상선암 진료 전문의 밝혀
기사입력 2016.03.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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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1.gif▲ 2008년~2014년 사이 갑상선암 수술환자 수 및 증감율. 갑상선암 과잉 진단 논란이 시작된 2014년 이후 뚜렷하게 수술환자가 감소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과·내과 걸쳐, 전이암·역형성암 환자 나오기 시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4년 갑상선암 과잉 진단 논란 이후 2년이 지난 가운데 일선 의료 현장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전이성 갑상선암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갑상선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들이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주장으로 이후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갑상선암을 주로 치료하는 외과의사들의 모임인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윤정한 회장(전남대병원 외과 교수)은 "진행된 갑상선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며 손을 댈 수 없는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비슷한 목소리는 서울서 갑상선암을 많이 치료하고 있는 대학병원 교수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서울 모 대학병원 교수는 "미분화역형성암이 나타나고 있는데 갑상선암을 많이 치료하고 있는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이 같은 암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갑상선암은 유두암으로 갑상선에 주로 생기는 암인데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미분화 역형성 암인데 특이한 세포 조직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주장은 갑상선암 과잉 진단 논란 이후 갑상선암을 지켜보거나 아니면 갑상선암 검진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갑상선 밖으로 전이되거나 역형성 암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11일 열린 대한갑상선학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중앙대병원 갑상선유방센터 정윤재 교수는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 중 갑상선암이 진행돼서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과거 몇 년 전보다 확실히 임파선으로 전이된 갑상선암이 많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논란 이후) 갑상선 치료가 보수적으로 바뀌면서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는 비중이 늘고 있다 "같은 갑상선에 생긴 암이라도 2,3년이 지나도 별 차이가 없는 환자가 있지만 반면 6개월 사이에 생각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다"며 환자 개개별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갑상선암의 특이성을 설명한 정 교수는 "위암의 경우 치료 후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보지만 갑상선암 환자의 일부는 10년이 지나서 재발하기도 한다"며 "확실한 재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5-10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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