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걸음걸이 입체적 분석 통해 재활 치료 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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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 입체적 분석 통해 재활 치료 효과 높여"

고대구로병원 '3D 동작분석 시스템' 이모저모
기사입력 2016.03.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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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고대구로병원 본관 1층 재활의학과 내에 위치한 동작분석센터에 설치된 ‘3D 동작분석 시스템’은 보행을 중심으로 인체 여러 부분의 동작을 운동 형상학적 정보, 운동 역학적 정보, 동적 근전도 정보로 분류해 환자들의 병적인 동작을 보다 과학적,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사진은 3D 동작분석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카메라.
 

재활의학과 김우섭 교수 "국산화 위한 프로그램 연구도 진행 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자들의 보행을 중심으로 인체 여러 부분의 동작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최첨단 보행분석 장비가 등장했다. 

최근 고려대구로병원은 최첨단 보행분석 장비인 ‘3D 동작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동작분석센터'을 개소했다.

<현대건강신문>은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우섭 교수를 만나 ‘3D 동작분석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고대구로병원 본관 1층 재활의학과 내에 위치한 동작분석센터에 설치된 ‘3D 동작분석 시스템’은 보행을 중심으로 인체 여러 부분의 동작을 운동 형상학적 정보(Kinematic data), 운동 역학적 정보(Kinetic data), 동적 근전도 정보(Dynamic EMG data)로 분류해 환자들의 병적인 동작을 보다 과학적,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김우섭 교수는 “3D 동작분석 시스템의 분석 결과는 수술 시 발생 가능한 심각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종합적인 치료 설계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이 검사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특별한 사전 준비가 필요 없고, 피부에 표식자를 붙이고 정해진 거리를 수회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획기적인 검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3D 동작분석 시스템은 보행분석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환자의 수부 기능, 체간 동작, 안면근육이나 악관절 동작분석, 스포츠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2차원을 3차원으로 관찰자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부분 객관화 시키도록 여러 군데서 보고 수치화 하는 작업하기 때문에 보는 각도 제한 받지 않는다”며 “환자와 임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스스로 걷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8개의 카메라와 모션 센서를 몸에 붙이고 모든 동작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후 수치화시키기 때문에 움직이는 각도와 보행에 필요한 힘 등을 환자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세로_사진.gif▲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우섭 교수는 “2차원을 3차원으로 관찰자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부분 객관화 시키도록 여러 군데서 보고 수치화 하는 작업하기 때문에 보는 각도 제한 받지 않는다”며 “환자와 임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스스로 걷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의족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의족을 잘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환자에게 바로 확인시켜 줄 수 있다”며 “기술이 의료에 접목된 것은 오래됐지만, 최근에는 프로그램의 발달로 적용범위가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1회 측정비용이 비싸고 조작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환자에게 직접 눈으로 확인시키면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소아환자에서 많이 하게 되는데, 비용대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리길이의 차이와 척추환자의 골반 휘고 틀어진 경우도 바로 찍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3D 동작분석 시스템은 10여개 대학병원, 대형 재활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이유는 이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된 지는 오래됐지만 시스템 가격이 비싼 것은 물론, 조작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구로병원이 3D 동작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엑스레이로 나타나지 않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이 시스템은 실제 동작에서 일어난 현상까지 이미지화하기 때문에 의료진-환자 간의 갈등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산 시스템 개발도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현재, 시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 적응범위 등에 좀 더 접근하기 위해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영역에서 어려운 결과를 도출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든지 각도 뿐 아니라 조절능력 등에서 아직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해결해 나갈 소프트웨어개발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기술적 문제가 해결돼 국산화되면 3D 동작분석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병원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분야나 체육대 등에 저렴하게 보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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