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첨단 무흉터 수술법인 ‘싱글포트(Laparo-Endoscopic Single-site Surgery, LESS)’ 수술(위 사진)을 2008년 5월 산부인과에서 첫 수술한 이래 2년 7개월여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싱글포트 수술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1.5~2.5cm)한 후 수술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첨단 수술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싱글포트 수술은 지금까지 ▲산부인과에서 441건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외과 510건, ▲비뇨기과 161건 등 ▲총 1,112건이다.

연간 싱글포트 수술 건수로는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처음으로 2008년 57건, 2009년 413건, 2010년 588건, 2011년 1월까지 54건 등 총 1,112건을 기록해 시간이 갈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5월 첫 수술 후 3년도 안된 짧은 기간 내에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돌파한 것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1천건 돌파를 계기로 정기적인 싱글포트 워크숍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1000건 수술을 분석하는 논문 작성, 심포지엄 개최 등의 학술적 영역을 확산하는 한편, 새로운 수술 술기 도입과 싱글포트용 로봇 도입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아시아권에서 싱글포트 수술의 독보적 위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싱글포트 수술연구회장 윤성현 교수는 “환자들이 흉터가 남지 않고 절개가 작으며 회복기간이 빠르고 수술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싱글포트 수술은 세계적으로도 몇몇 국가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시행해 3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수술건수 1천례를 넘어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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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3년만에 싱글포트 수술 1천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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