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환자의 심부전 유무 상관없이 심혈관계 예후 개선 보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SGLT-2 억제제 신약 자디앙의 심혈관계 관련 대규모 임상인 EMPA-REG OUTCOME의 새로운 하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자디앙을 표준치료제에 추가 병용 투여 시 모든 하위 그룹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스라인에서 환자의 심부전 여부에 따른 하위 분석에서도 심부전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실비오 인주키 교수는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은 당뇨병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이 발병할 가능성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2~3배 더 높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높은 심부전 발생률과 이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치료제에 자디앙을 추가 병용 투여 했을 때,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률을 39%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 한스 유르겐 벨레 교수는 “자디앙은 심혈관계 연구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유일한 혈당 강하제다. 이번 결과를 통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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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억제제 자디앙, 추가적 심혈관계 임상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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