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골 떡볶이의 달인’이 소개됐다.
 
사진기본크기2.gif▲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골 떡볶이의 달인’이 소개됐다.
 

김애숙 달인, 저렴한 가격에 삶은달걀+튀김만두+어묵+라면+쫄면까지 푸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맛집 많기로 유명한 서울의 마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특별한 떡볶이 맛집이 있다.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골 떡볶이의 달인’이 소개됐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수십년째 떡볶이집인 다락을 운영하고 있는 김애숙 달인은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다는 특별한 떡볶이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른 떡볶이에 비해 국물이 넉넉해 전골 떡볶이라고 불리는 달인의 떡볶이는 먹어본 사람은 무조건 다시 찾는다고 말한다.

푸짐한 전골떡볶이는 2인분에 7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냥 간식으로 먹는 떡볶이가 아닌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삶은 달걀에 튀김만두, 어묵, 쫄면에 라면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이집 떡볶이의 특징은 맵지도 짜지도 않는 국물에 있다. 다른 떡볶이와 달린 이집 떡볶이를 먹는 손님들은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는다.

국물맛의 비밀은 바로 양념. 달인은 떡볶이 양념에 오렌지를 찜통에 쪄내 즙을 짜 사용한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짜낸 후 곱게 다져 기름없이 볶아 수분을 없앤다. 이렇게 볶은 김치는 파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달인의 비법 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고.

고추장에 춘장, 비법김치, 오렌지즙, 양파간것 등 넣고 잘 섞어 준 후 고춧가루를 넣고 저온 숙성을 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달인의 떡볶이 양념장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달인은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처음 온 손님들은 싱겁다고 한다”고 말했다.

떡도 특별하다. 밀가루떡의 맛을 위해 양배추와 사과를 삶은 물에 데쳐내면 윤기는 자르르하고 더욱 쫄깃해 준다고.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생활의 달인, 비법 저온숙성 양념 ‘전골 떡볶이의 달인’...마포 다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