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칭)대한민국김치협회 창립총회 개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품질까지 향상된 값싼 중국산 김치와 국산 김치 원료 가격 상승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김치업계가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뭉친다.

통합김치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11월 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칭)대한민국김치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립총회는 한국김치협회, 세계김치협회,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로 분열되어 있었던 김치산업계가 협력하여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발효식품으로서 기능적 우수성과 독특한 맛으로 인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값싼 중국산 김치가 최근 들어 품질 수준까지 향상되고 있는데다가 배추, 고추 등 국산 김치 원료의 가격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국내 김치업계는 내우외환의 늪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정부는 김치산업진흥법의 시행과 함께 ‘김치자조금사업’, ‘수출지원사업’, ‘연구개발 및 교육 지원사업’ 등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전향적으로 강구해 오고 있었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호응하여 국내 김치업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세계김치협회와 한국김치협회가 오랜 논의 끝에 통합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김치 유명세의 세계적인 확산과 정부의 지원 정책 활성화 등의 기회를 김치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치 제조 및 유통업체, 김치 연구자, 김치관련 단체 등 150여 회원이 참여하여 정관을 채택하고 회장과 이사진을 선출하게 된다.

(가칭)대한민국김치협회 창립총회에 관한 상세 정보는 임시사무국(전화번호 070-4473-2380) 또는 세계김치연구소 홈페이지(www.wkimchi.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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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김치산업, 통합으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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