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KHC를 주최한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해 메르스 사태 이후 위기에 놓인 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기본크기2.gif▲ KHC 대회조직위원장인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원장은 "메르스라는 뜻하지 않은 상처를 국민들이 받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 환자들은 의료기관에 수준 높은 감염관리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사진기본크기3.gif▲ KHC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병원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메르스) 사태가 터졌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요구도 점점 달라지는 이런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열악하게 만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에 대한 요구 거세질 것"

병원협회 KHC 간담회 참석 주요 병원장들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사태 이후 병원계가 여전히 멘붕에 빠져 있다"

12일 서울 종각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코리아헬스케어콘그레스(Korea Healthcare Congress KHC)를 찾은 전국 주요 병원장들은 지난 6월 한국을 휩쓸고 간 메르스 사태 이후 여전히 공황상태에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병원을 운영할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었다.

KHC를 주최한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해 메르스 사태 이후 위기에 놓인 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선병원 경영자들이 느끼는 혼란은 더욱 크다.

KHC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병원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메르스) 사태가 터졌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요구도 점점 달라지는 이런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열악하게 만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과거에는 다다익선으로 환자를 많이 보는 병원이 잘 나가는 병원으로 인식되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깨져 나가고 있다"며 "병원계가 절박해서 그런이 이번 KHC 등록자 수가 작년에 비해 10% 늘었다"고 말했다.

KHC 대회조직위원장인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원장은 "메르스라는 뜻하지 않은 상처를 국민들이 받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 환자들은 의료기관에 수준 높은 감염관리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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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병원들 여전히 멘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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