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바이엘·대한산부인과의사회, 생리 관련 증상 인식 조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엘 헬스케어는 국내 25~34세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생리 관련 증상에 대한 인식 및 해결 방안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론칭한 ‘생유 캠페인 (‘생리를 유쾌하게’의 줄임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내 여성들이 생리 기간에 겪는 각종 고통, 그리고 생리 관련 증상에 대한 정보 수집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인식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 결과, 4명 중 3명 꼴 (73.2%, 366명)로 생리 관련 증상들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1.6% (308명)가 생리 관련 증상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나 인간 관계에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생리 관련 증상 중 일상 생활에 불편과 고통을 주었던 증상으로는 생리통 (427건), 생리전증후군 및 생리전불쾌장애 (329건), 생리불순 및 무월경 (213건), 과다한 생리량 (104건) 순이었다.
 
이처럼 생리에 수반되는 다양한 증상들을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높았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는 다소 수동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리 관련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 (61.8%; 308명)의 응답자가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개선 위해 노력 (15.2%; 76명)과 그냥 참는다 (12.0%; 60명)는 답변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생리로 인한 각종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실제로 방문한다고 답한 비율은 불과 8.4% (42명)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중 무려 74.3% (371명)가 ‘1년 1회 또는 그 미만 꼴로 산부인과에 간다‘고 답해,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들이 생리 질환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가량 (45.8%, 229명)이 생리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단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취득한다고 답한 반면, 적극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17.8% (89명)에 그쳤다.
 
한편, 생리 관련 질환 때문에 향후 산부인과 내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상당히 높아서 눈길을 끈다. 응답자의 76.4% (382명)가 향후 생리 관련 증상으로 인해 겪는 고통이 심할 경우 산부인과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을 통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생리 관련 증상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인지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생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많은 여성들이 겪는 생리로 인한 고통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며, “생리 관련 질환으로 인한 고통은 더 이상 참고 견뎌야 하는 여성의 숙명이 아니며,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올바른 인식이 꾸준히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 헬스케어가 주최하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후원하는 생유 캠페인은  ‘생유’라는 캠페인 명처럼, 여성 스스로가 매월 경험하는 생리 기간을 보다 유쾌하게 만들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엘 헬스케어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누구나 생리 질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지 및 유튜브 페이지와 같은 다채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하고, 동시에 서울의 주요 번화가에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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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 생리에 수반되는 증상들 질환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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