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국민 건강 행태와 영양 식이 부분들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흡연, 음주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지방 섭취가 증가하며 당뇨, 이상지질혈증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국민 건강 행태와 영양 식이 부분들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 중 우려스러운 부분은 '건강생활 실천 부족'이라고 지적하며 "운동, 식이조절 등 건강생활 실천이 근거 있는 건강관리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국민들의 행동이 변화하는데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건강생활 비실천자가 실천자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선행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았다.

건강생활 비실천자가 비만까지 동반되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약 3배 이상,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1.4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운동 식이조절 등 건강생활을 실천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선행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비감염성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2025년까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국의 대책과 실행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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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국민 건강 행태 대단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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