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과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이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오는 9일 한글날이 주말과 이어지며 황금 연휴가 돌아오기 때문. 다가오는 연휴를 가족과 건강한 야외활동으로 즐기고 싶다면 주말에 진행되는 ‘제 19회 Fun&Run Health Camp (즐겁고 신나는 건강캠프)’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11일(일)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되는Fun & Run Health Camp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매년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주최 하에 마련되는 행사이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한걸음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에 이번 캠프는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실내∙외 활동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캠프의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1학년부터 6학년)과 가족이다. 참가 신청은 7일(수)까지 학회 홈페이지(http://www.kosso.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메일(kosso@kosso.or.kr)이나 팩스(02-364-0883)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50가족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1가족당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중식이 제공된다. (문의전화: 02-364-0886)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는 의대생(예비의사), 간호대생(예비간호사), 영양사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이 미래의 비만교육자로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비만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정소정 이사는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생활습관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한국체육대학교와 올림픽공원을 마음껏 누리며 재미있는 추억을 남김으로써 걷기 등의 운동에 대해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에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한국체육대학교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아동, 청소년들이 존경하는 올림픽 스타들이 직접 땀 흘리며 연습하는 한국체육대학교 연습장을 둘러보고, 직접 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면서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면 영양사가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해 직접 구성한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며, 현직 영양사들이 자유롭게 식단 및 영양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일일 사진작가가 되어 부모님과 함께 올림픽공원 내 9경을 사진촬영을 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평소 걷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걷기’가 아닌 ‘사진 찍기’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올림픽공원을 약 5km 걷게 된다. 사진 찍기 미션을 모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전달된다.
 
이 날 행사에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비만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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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온 가족 함께 건강한 캠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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