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건수 최근 4년새 8% 증가

[현대건강신문] 여성 지적장애인이 서울서 실종된 이후 소식이 끊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대전에서 이 여성이 발견돼 인터넷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적장애인의 실종 외에도 치매환자의 실종 건수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4년간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현황'을 분석하여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가 7,604건에서 8,207건으로 늘어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14년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건수는 처음으로 8,000건을 넘었다. 4년간의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수는 총 31,444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11년 54건 대비 2014년 108건으로 100% 증가하였고, 강원이 46.1%, 충북이 44.6%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의 인천, 경기 등 5개 지역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전북, 대구, 광주를 포함한 8개 지역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진선미 의원은 “치매노인의 실종 확대는 치매환자와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늘 큰 걱정거리”라며 “아동 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실종예방과 발견을 위해 많은 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개선할 점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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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성 지적장애인 찾았지만 치매 실종 건수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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