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아마란스 닥터농장’, 귀농 3년 만에 아마란스로 연매출 2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신이 내린 슈퍼곡물 ‘아마란스’로 억대 부농으로 자리 잡은 귀농인이 있다.

한해살이풀로 난대에서 열대에 걸쳐 50여종 안팎이 자라는 아마란스는 식물성 스쿠알렌 및 폴리페놀 다량 함유로 혈당을 조절해 당뇨에 효과가 탁월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등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작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청양군 목면 본의리에는 윤상돈·안연선 동갑내기부부(37)가 운영하고 있는 아마란스 닥터농장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11월 귀촌한 윤씨 부부는 청양에서 새로운 특용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니던 중 TV에서 아마란스로 당뇨를 완치했다는 사연을 시청하고 강원도 평창에서 종자를 공수해 올해 8종을 심어 10월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현재 윤씨 부부는 3300여㎡(1000평)에서 아마란스를 수확, 3.3㎡당 4∼5만원이란 높은 가격으로 강원도에 납품하고 있다.

아마란스는 비름과에 속하는 일년생으로 잉카시대에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 불리는 ‘슈퍼푸드’로 꼽힌다. 곡류이지만 돼지고기와 소고기, 닭고기에 버금가는 고단백 식품이며 인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달걀, 우유와 같은 완전식품에 가깝다. 

효능으로는 식물성 콜레스테롤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혈당 수치가 낮아져 당뇨병에 탁월하다. 쇠한 기력을 보충하고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아마란스는 스쿠알렌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 호르몬 분비를 균형 있게 조절해 준다. 또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장 건강에 효과적이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으며 다이어트효과와 사포닌을 지니고 있어 간기능 개선 및 항암효과가 높아 암환자 등에게 치유식으로 적합하다고 소문이 나있다.

뿌리를 제외한 줄기와 잎은 파종 후 한 달만 지나면 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열매는 환이나 분말로 만들어 모든 음식에 사용할 수 있고 입욕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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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신이 내린 슈퍼 곡물 ‘아마란스’로 귀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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