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주위에서 흔히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팥빙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특별한 팥빙수를 소개했다.
 

‘동경팥집 젠’의 이주연 달인, 비법 우유소스 들어간 얼음도 별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몸값이 올라가는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 바로 ‘팥빙수’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주위에서 흔히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팥빙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특별한 팥빙수를 소개했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동경팥집 젠’이다. 이곳의 경력 8년 이주연(37세) 달인은 일본식 빙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팥과 얼음이 따로 나온다. 특히 이집 팥빙수 맛의 비밀은 바로 수제 팥에 있다. 속까지 시원해지는 이곳의 팥빙수는 곱게 간 얼음에 우유와 소스를 얹은 후 찰떡이 들어간 팥이 따로 나온다.

손님들은 이 팥빙수의 얼음만 먹어도 맛있다고 말한다. 이집 팥 맛의 비밀은 삶은 팥과 청매실, 계피를 넣고 끓이면서 그 김으로 팥을 쪄내는 것. 이렇게 쪄낸 팥은 먹을때 풍미가 다르다.

매실향을 머금은 팥은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켜 식감을 살린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헛개나무를 삶은 물에 팥을 넣고, 사과와 배, 꿀을 넣어 삶아 만든 시럽과 함께 뭉근히 삶아낸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감칠맛을 낸다는 것. 꼬박 이틀을 불앞에서 저어줘야 팥이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팥은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한 향과 풍미가 더해져 최고의 팥빙수를 만들어 준다.

이주연 달인은 일본에서 5년간 배워온 일본식 팥빙수에 한국식 맛을 더해 달인만의 팥빙수를 만들어 냈다.

얼음도 특별하다. 바로 우유소스 때문이다. 일반 우유가 아닌, 우유를 바닐빈씨앗, 분유를 넣고 끓여주는 것.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일부러 후숙을 시킨 바나나를 곱게 으깬 후 우유소스에 넣은 것.

정성 가득한 소스까지 들어간 얼음은 어떤 얼음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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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팥과 얼음이 따로 ‘일본식 팥빙수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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