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노래하는나뭇가지’, 지하 190m 암반수로 유기농 와송 재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와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와송’.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와송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귀농 가족이 있다.

18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귀농이 대박이다에서는 ‘연매출 2억! 와송으로 만든 제2의 인생’편이 소개됐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생천리 육녀봉 산자락에는 와송 재배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귀농인 가족이 있다.

지난 2007년 이승환(34세)씨는 부친이 뇌수막하출혈로 쓰러진 후유증으로 하지마비가 와 이를 치유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2009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후 2010년에는 아들인 이승환씨, 2012년에는 이승환씨 여동생까지 귀농에 합류했다.

이씨의 부친은 이웃주민의 소개로 와송을 접하고 1년간 복용하면서 병세에 큰 차도를 보이고 정상인이나 다름없을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이른 지켜본 이씨는 와송의 효능과 재배방법을 공부해 직접 재배까지 하게 됐다.

와송은 항암에 탁월하고 당뇨, 변비, 해독,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이들이 재배하고 있는 와송은 3천㎡에 연간생산량이 10톤으로 연매출이 2억 2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 농장에서는더욱 건강한 와송을 키우기 위해 지하 190m의 암반수를 이용하고 잡초와 해충방제를 위해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또 100년 이상 된 토기와에 흙을 얹어 키우는 비가림 기와 와송재배로 일반적으로 키우는 와송 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서 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승환 씨는 “쉽게 생각하고 와송 재배를 시작했는데 촉진제와 농약 없이 키우는 방식이라 매일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해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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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연매출 2억 ‘와송’으로 만든 제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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