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감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8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이고 전체 사망자는 23명이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밝혀진 받은 163번째 확진자는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이고 164번째 확진자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감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병원 역학검사, 방역 조치가 허술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일어났다"며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인 병원내 감염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 이정현 본부장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병원 업무의 외주 확대는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에 또 다른 구멍을 만들었다"며 "특히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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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구멍 뚫린 병원 메르스 감염, 의료진-환자 모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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