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은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수명은 길지만 건강 수명 차는 얼마안된다고 지적했다.

여성건강 포럼 열려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럼 ‘더불어’와 사회건강연구소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성건강이 선진 한국 앞당긴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소남 의원(한나라당)은 격려사를 통해 “인구는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지만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1.19명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생산의 가장 근원이 되는 여성들에 대한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사진 중 왼쪽 발표자)은 발제를 통해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수명은 길지만, 임신·출산과 관련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신체적 특성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 및 건강행태가 달라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여성건강에 대한 정책을 이야기할 때 자주 나타나는 반응은 여성의 임신, 출산외에 여성건강정책이 왜 필요한가란 반론이 많다”며 “이는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긴데 더 이상 무슨 배려가 필요하냐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그러나 문제는 건강수명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단적인 예로 2005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남자보다 6.7세 높았지만 건강수명에서는 2.1세 높았을 뿐이라는 것.
정 소장은 “여성들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은 길지만 유병상태에 있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건강수명에서의 남녀격차는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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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상태로 오래 사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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