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세로.gif▲ 2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학술대회장을 찾은 한 의료인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29일 하루 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이 추가돼 모두 12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병의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학술대회장을 찾은 한 의료인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을 살펴보고 있다.

강동섬심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병원감염관리학회 홍보이사)는 "2014년 초반기에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도 아웃브레이크가 있었다"며 "19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그중에 40명이 의료진이었다"고 의료진 감염에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신종감염병 발생시 정부의 초기 대응을 비롯한 신종감염병 관리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가 9명이 발생했다는 것은 정부의 초기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의심환자가 해외로 출국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은 신종감염병 관리체계의 허점을 드러내는 등 관리체계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포토] 메르스 환자 확산에 병의원도 비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