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1.gif▲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독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천대 한의과대학 이영종 교수는 이번 백수오 파동이 백수오를 식품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독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천대 한의과대학 이영종 교수는 이번 백수오 파동이 백수오를 식품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엽우피소는 지난 2005년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백수오로 인정할 만한 근거가 미약해 백수오의 기원식물로 추가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며 “이엽우피소가 백수오와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고 있느냐를 검증부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는 모두 박주가리과 식물로 같은 인지질 성분과 스테로이드 배당체, 감심 배당체 등 강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약재로서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식품으로서는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독성학회 최경철 학술위원장 등 식품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독성학회는 이엽우피소의 독성과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이 도출될때까지는 섭취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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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관련 전문가 단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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