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맨 앞)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재난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재난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문형표 장관은 "세월호 침몰을 경험하면서 재난관리체계 전반을 되짚어 보면서 많은 부분을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연이어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국민들은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행령에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의 활동조차 5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경우 치료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은 정부의 시행령을 폐기할 것으로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의들은 "재난 후 스트레스반응은 시일이 한참 경과한 후에도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재난에 대한 피해보상이 문제가 된다면 독립적이고 공정한 위원회를 통해 치료지속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16일)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 추모제 및 시행령 폐기 인양촉구 행동전'이 저녁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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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1주기 추모...고개숙인 복지부 장관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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