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병원간호사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곽 회장이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열린 '1004데이' 사진전시회장 앞에 서 있다.
 

곽월희 회장 "창립 40주년 병원간호사회, 미래간호 100년 향해 도약"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현재보다 나은 내일의 현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할 미래 간호 100년을 향해 도약 하고자 합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가 미래간호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3일 병원간호사회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함께한 병원간호 40년, 함께할 미래간호 100년’을 주제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및 간호포럼과 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병원간호사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병원간호사의 역량강화와 실무향상을 위하여 임상실무교육 프로그램 개발·제공 △간호업무 표준화를 위한 지침서 개발 △임상간호연구 발간 등 병원간호사회의 성과를 소개했다.

곽 회장은 “이제 다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현재보다 나은 내일의 현장을 만들어가 위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할 미래간호 100년을 향해 도약 하고자 한다”며 “병원간호사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근로조건개선, 위상강화, 간호사 이미지 향을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함과 동시에 내적인 힘을 키우고 회원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어 다가올 보건의료계의 변화에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일 열린 포럼에서 김진영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은 ‘지금, 그리고 미래를 향한 간호의 도전’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간호사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치유에서 예방으로”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개인 및 국가 의료비 지출 부담과 길어진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예방적 건강관리 활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당뇨, 치매,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간호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김 센터장은 “고령화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간호사의 역할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미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숙빈 한국간호과학회 회장은 “병원이 간호사들의 다양한 역할 확대에 있어 결역 개발의 기초가 되는 체험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토론회가 간호의 미래에 하나의 좌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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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회장 "보건의료계 변화 잘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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