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대웅제약 ETC사업본부 항암제 마케팅팀 이승환 PM을 만나 돌발성 암성 통증이 암환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인스타닐의 장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
 


대웅제약 ETC사업본부 이승환 PM “최적화된 돌발성 통증 치료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부분의 암환자가 겪는 돌발성 통증에 최적화된 치료제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구강투여가 아니라 코 속에 뿌리는 치료제로 약효 발현시간도 짧아 암 환자의 삶을 질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은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치료제인 ‘인스타닐(아래 오른쪽 사진)’을 담당하고 있는 대웅제약  ETC사업본부 항암제 마케팅팀 이승환 PM을 만나 돌발성 암성 통증이 암환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인스타닐의 장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

돌발성 통증(breakthrough pain)은 암성 통증 환자의 30~80%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5분 이내에 통증의 강도가 최대 수준에 도달해 30~60분 동안 지속되며 환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준다.

이승환 PM은 “돌발성 통증은 만성통증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하게 되는 극심한 통증”이라며 “특히 돌발성 통증은 3분 이내에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최고 강도의 통증에 도달해 한 시간 이내에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돌발성 통증, 만성 암성 통증 약물 복용 환자에서 나타나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존의 진통제로 이를 해결하기는 어렵고, 기존에 사용되는 진통제들의 경우 대부분 발현시간이 늦어 환자들의 돌발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기는 힘들다는 것. 

하지만 아직도 국내서는 돌발성 통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돌발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은 이 때문에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원인을 찾기 위해 각종 검사를 하다보면 통증이 사라져 병원비만 낭비를 하게 된다는 것이 이 PM의 지적이다.

돌발성 통증을 호소하는 암환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강한 통증에 빠르고 강하게 발현하는 진통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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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M은 “인스타닐의 경우 임상연구 결과 다른 경구제에 비해 약효 발현 시간이 빠르고 통증 조절 강도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돌발성 통증의 경우 갑작스럽게 나타나 한 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발현시간이 짧고 지속시간이 일정해야 한다. 인스타닐은 빠르고 강한 진통 효과와 지속성, 최소한의 이상반응, 사용의 편리성 등 이상적인 돌발성 통증 치료제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편하게 콧속에 뿌려주면 빠르게 효과 나타나

인스타닐의 또 다른 장점은 편의성이다. 간편하게 콧속에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 돌발성 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펜타닐 제제의 경우 간 대사를 거치면 생체이용률이 30% 이하로 떨어져 대부분 점막을 통해 투여한다. 이 때문에 기존에 막대 사탕 형태로 입안에서 녹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암 환자들의 경우 입이 마르거나 구내염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입 안에서 녹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다는 것. 하지만 인스타닐의 경우 나잘 스프레이 형태로 비강점막에 뿌리기만 하면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승환 PM은 “비강점막은 친유성이 높아 약물의 투과성이 높고 모세혈관이 발달해 펜타닐의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며 “인스타닐은 펜타닐 비강 분무제로 빠른 약효발현과 적절한 약효지속으로 암 환자의 돌발성 통증에 최적화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스타닐은 국내 출시 두 달 만에 20여개 병원에 랜딩 하는 등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이 PM은 “안 써본 약에 대한 시장반응이 매우 신경 쓰였지만, 지난 1월 출시 이후 선생님들의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다”며 “돌발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이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인스타닐은 암환자 가운데 돌발성 통증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하루에 4번, 최대 8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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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통증치료제 ‘인스타닐’...암환자 삶의 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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