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산의 보약 복령이 들어간 특별한 보양떡이 있다? 16일 방송된 KBS 1TV 6시내고향에서는 강원도 인제에서 복령을 찾았다.

복령은 소나무 등의 나무뿌리에 기생하는 균핵의 일종으로 이뇨작용을 통한 신장염 완화와 혈당을 낮추는 약효가 있다. 대표적인 한약인 십전대보탕, 경옥고의 재료로 쓰이는 약재다.

특히 이 복령을 이용해서 특별한 떡을 만들 수 있다. 바로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다는 ‘구선왕도고’다. 구선왕도고는 심한 운동 부족에 신경통, 관절염, 부종, 당뇨병, 안질 등을 앓던 세종에게 처방된 음식이자 약이다.

구선왕도고의 가장 큰 장점은 맛이다. 또한 소화가 잘 되고, 입맛을 돋우며, 원기를 돕고, 면역력이 향상되고, 보기에도 예쁘다.
구선왕도고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재료로는 멥쌀가루 15컵(멥쌀 5컵, 소금 1큰술), 산약 30g, 백복령 30g, 율무 30g, 연실 30g, 맥아 15g, 백변두15g, 능인 15g, 시상 7.5g, 꿀 5큰술, 물 15큰술 등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멥쌀과 율무는 깨끗이 씻어 불린 뒤 물기를 빼서 소금을 넣고 빻아 가루로 만든다. 또 산약 맥아 백변두는 볶아서 고운가루를 만든다. 백봉령 능인 시상도 고운가루로 만든다.

쌀가루에 꿀과 물을 섞어 체에 내린다. 약재가루를 합하여 물을 넣어 비벼둔다. 쌀가루와 약재가루를 합하여 손으로 쥐어보아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더 주어 체에 내린 후 30분 정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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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 ‘복령’ 들어간 ‘구선왕도고’...세종대왕의 보양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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