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고로쇠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제공=포항시청)
 

[현대건강신문] 27일 KBS '6시 내고향'에서는 전남 순천 장척마을 고로쇠 마을이 소개됐다.

장척마을 고로쇠 수액채취단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은 "옛날에는 톱질을 해서 고로쇠를 채취했는데 지금은 나무를 뚫어 액을 얻는다"며 "80년 이상된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순천, 광양, 담양, 곡성, 구례, 보성, 화순, 장성 등 도내 고로쇠 주요 산지에서 이달 말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된다고 최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변비·위장병·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 

전남지역에선 보통 1월 말부터 시작해 3월 중반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보성 제암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등 전남의 주요 고로쇠 채취지역에는 수만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서 마셔야 제격이어서 도내 주요 채취지역 인근 휴양림·펜션 등으로 매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 고로쇠 산지에서는 또 수액 시음회와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유인과 고로쇠 수액 판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 구례고로쇠약수영농조합, 장성남창고로쇠영농조합 등은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자체 개발 용기 사용, 위생적 채취와 유통·저장시설 설치 등으로 고로쇠 수액의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고로쇠수액은 칼슘을 비롯해 마그네슘, 망간, 철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포함돼 있어 매년 초봄이면 국민이 즐겨 마시는 대표적 천연 음료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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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풍부한 천연 음료수 '고로쇠 수액' 지금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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