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삼성전자가 손발의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도 눈동자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구마우스 '아이캔 플러스(EYECAN+)'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투모로우 솔루션 랩(LAB) 에서 안구마우스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캔 플러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다. 

안구마우스는 컴퓨터의 마우스 조작을 손 대신 눈동자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안구마우스를 이용하면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사람도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니터 화면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제어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캔 플러스는 모니터에 연결하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 기존에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아이캔 플러스를 모니터와 연결하고 사용자의 눈에 맞게 한 번만 설정하면, 그 다음부터 모니터를 보면서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하고 특정 아이콘·폴더·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클릭과 스크롤링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한 신씨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개발과정에 참여해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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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애인 사용 가능한 안구 마우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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