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이종진 의원 “4대 중증질환 의료비 절감 위해 암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해 한국인의 유전자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한국인 유전체 맞춤형 고정밀 암진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진 의원은 낮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로 인해 치료비용이 증가하고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신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암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마다 유전자 변형으로 원인이 다른 특징이 있다”며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인별 유전자를 분석해서 정확한 암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는 의료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빅데이터 S/W 기술과 결합된 유전자 분석에 따른 암 진단 기술들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 이에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유전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진단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는 맞춤의료를 위한 인간 유전체에 대한 연구를 이행하고 있지만 기존에 외국에서 개발된 유전체 분석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앞으로 최고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기술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같은 최신기술을 이용해서 한국인에 적합한 유전자 분석기반의 암진단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 2015년 예산에 15억원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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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 맞춤형 고정밀 암진단 기술 개발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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