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뇌염매개모기 물려도 대부분 증상 없어...고열, 두통, 복통 발생시 의심

[현대건강신문=박범용 기자] 올 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부산에게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발견돼 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든 일본뇌염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일본뇌염 모기에 물린 경우에도 95% 정도는 증상이 없지만 뇌염으로 진행할 경우 고열, 두통, 복통, 경련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며 "최근 몇년간 10월 하순에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작년에는 2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을 포함해 7명이 일본뇌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집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시 긴 바지를 입고 곤충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일정에 맞게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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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부산서 뇌염바이러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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