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환경단체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원전대책위원장 "안전 위해 이들 원전 즉각 폐쇄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환경단체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등 수명이 끝난 노후 원전을 폐쇄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며 "6일 전국 곳곳에서 노후원전 폐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원전대책위원장(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은 고리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를 즉각 가동 종료하고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원전이 안전하다는 주장은 허구"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생생히 목격했고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30년이 경과한 원전들이 줄줄이 폭발했던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크고 작은 고장이 그치지 않고 있는 고리1호기 위험반경 30km안에 무려 330만명의 부산시민, 울산시민, 양산시민이 살고 있다. 인구 120만명의 울산시의 경우 월성1호기로부터도 위험반경 30km안에 있다.
 
문 위원장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나게 되면 그 피해는 너무나 광범위하고 치명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즉각적인 가동종료와 폐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전대책특별위원회는 이를 위해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즉각 가동중단과 정부, 한수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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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야당·환경단체 "수명 끝난 노후 원전 폐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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