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강남세브란스 송석원 교수팀 협진 통해 동시 이식

심장-폐 이식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폐동맥 기형 및 폐동맥 고혈압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폐질환이 심한 환자에게 시행하는데심장 이식에 비해 여러 가지 조건이 까다로워 높은 수술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환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강 모 환자는 타병원을 거쳐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내원해 진단결과 심장-폐 이식을 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약으로 버티며 지내고 있었다.  이는 결국 증세를 악화시켜 호흡곤란이 심해졌고 급기야 아이젠멩거 증후군으로 진행되어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포기할 무렵 극적으로 환자의 몸에 맞는 공여자가 나타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심장-폐 이식수술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강 모 환자는 이제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이전의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송석원 교수는 "높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다 폐이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흉부외과 의료진들의 경험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임상과들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위험한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을 믿고 따라준 환자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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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폐 동시 이식 협진 통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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