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이낙연 의원 음식점 식품위생법 위반 2만7천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유명 체인점 음식에서 이물질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당 전남 함평․영광․장성)이 18일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전국 일반음식점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건수는 모두 2만 7,600건에 달했다.

위반사유로는 위생모 미착용, 위생검사 미필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있으나, 그 중 시중에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 체인 음식점들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적발된 사례도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경기도 안양시의 CJ 빕스 레스토랑에서는 손가락 반창고가, 강원도 춘천시의 CJ 빕스에서는 딸기요거트에 비닐 조각이 검출됐으며, 성남시의 아웃백스테이크에서는 플라스틱 조각이, 서울시의 쏘렌토에서는 해물라이스에서 나사못, 서울과 포항의 채선당에서는 날파리, 인천의 피자헛에서는 집게, 수원시의 피자헛에서는 피자에서 닭 뼈가 검출됐다.

또 인천의 미스터피자에서는 피자에서 스태플러 심이 나왔고, 용인시의 스시앤스시에서는 담배꽁초가 나왔다.

이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들은 각 지자체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낙연 의원은 “유명 음식점의 위생관리 부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깨는 중요한 문제”라며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다룬다는 책임의식을 가진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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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아웃백, 피자헛 등 유명체인점 이물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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