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약가인하 등 현안 논의 공감대 펼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도매협회 회장단은 최근 약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제네릭약가 일괄인하,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비롯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의 현안과제에 대해 제약과 도매업의 상호공존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유한양행, 18일 일동제약, 19일 한미약품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진 도협 이한우 회장은 "제약이 잘 돼야 도매가 순탄하다!"고 인사하면서, "최근 정부의 약가정책은 제약이나 도매에 똑같은 아픔이 되고 있어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위기극복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위기에는 항상 리스크와 찬스가 공존하는데 의약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제약이나 도매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몸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상호협력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도매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한양행 김윤섭 대표이사는 “도매업계와 제약업계는 서로 동행하는 동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통해 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제약업계와 도매업계는 한 배에 탄 것과 마찬가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약업인들의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노용갑 사장은 “약가인하는 전체 파이가 작아지는 것으로 업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지금까지 펼쳐 온 도매유통정책을 바꾸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약가인하정책으로 한미약품은 하향국면의 입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크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도협, 제약&도매 상생전략 화합 도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