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국립암센터 손대경 박사, 식사요법·저용량 약제 이용 방법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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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대장암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대장내시경. 이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바로 검사 전 4리터의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식사요법과 저용량 약제를 이용하는 손쉬운 방법으로도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손대경 박사(오른쪽 사진)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대장을 비우는 과정을 보다 편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체내에 대변을 적게 만드는 식사요법과 저용량의 약제를 이용하는 손쉬운 방법을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기존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4리터의 약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용물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이러한 방법은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함에 따라 생기는 복부팽만감, 복부불편감,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과정을 힘들어 하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손대경 박사팀은 검사 하루 전 체내에 대변을 적게 만드는 식사요법과 소디움-피코설페이트 약제(1포를 약 200cc의 물에 녹여 복용)를 물과 함께 2회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기존의 방법에 비해 복부팽만감, 복부불편감,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을 현저히 줄이고, 성공률은 더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손대경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이 예전보다 편하게 검사 전 처치를 시행하고 검사를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보다 더 편하고 더 나은 방법에 대한 연구를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대장항문학회 공식 학술지인 Disease of Colon & Rectum (인용지수 3.336) 4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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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시 장 비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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