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식품·의약품 개발 나서
 
[현대건강신문]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 난대성 상록교목으로 완도·진도·신안·해남 등 전남지역에 천연림 870ha, 인공림 411ha가 자라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자생하는 한국 고유수종이다.
 
나무인삼이라고 불리며 최근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소재로 가능성이 높은 수종이다.
 
예전부터 황칠수액은 진귀한 도료로 이용돼 왔으며 최근 당뇨·고혈압·만성피로와 숙취에 대한 약리학적 효능이 있다는 연구논문이 다수 발표됐다.
 
이에 따라 연구 기관은 황칠나무를 친환경적 시스템을 이용해 발효, 추출하고 유용성분을 나노캡슐화해 장내 흡수도를 높이며 심혈관질환 치유효능 규명 및 시제품 제조는 물론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산업화까지 연계키로 했다.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2년 전남 남해안에 자생하는 황칠나무의 유용성분을 추출해 심혈관질환 치유에 효능이 있는 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인 황칠나무 발효추출물의 동맥경화 및 심장질환 제어, 치료개선 기능성식품개발과 바이오지문(biomarker)을 개발하고 국산 토종 유전자원의 권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의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소장은 “신비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황칠이 천연물 소재로 본격 개발되면 독보적 생물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국민 의료비 경감과 농가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병선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도 “타 시도 비교우위에 있는 황칠나무 등 산림자원을 활용,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인간에게 이로운 물질을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산업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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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추출물, 동맥경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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