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치과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치과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치료가 많아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환자들이 줄자 경영난에 시달리는 치과의원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가운데 9일 MBC '불만제로UP'에 치과 과잉진료 실태가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불만제로UP 제작진은 치과 진료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어린이 △20대 여성 △30대 남성 △40대 여성 등 4명이 일반치과 22곳, 어린이치과 9곳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보철 치료를 받았던 20대, 40대 여성은 문제가 없는 보철을 교체할 것으로 권고하는 치과의사를 만났다. 보철 교체 비용은 자그마치 575만원에 달했다.
 
사랑니 1개만 충치가 있는 30대 남성도 충치 11개의 치료가 시급하다는 검진 결과를 들었다.
 
대학병원에서 충치가 없다고 진단받은 8세 어린이 역시 11개까지 충치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방송에 나온 치과 관계자는 "보철 있는 사람들은 봉"이라며 "원장 재무 상태에 따라 과잉진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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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치과 과잉 진료' 파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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