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김호성, 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 서울시 초등학교 보건교사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장과 사춘기발달 평가 및 관리’라는 주제 아래, 성조숙증의 증상 및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아이들의 성장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을 시, 이를 의학적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성조숙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의 성장 과정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될 시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소아내분비학회 주요 임원진들이 직접 강연을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아동의 성장 평가를 통해 성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성조숙증의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의학적 치료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보건교사들이 성조숙증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김호성 회장(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은 “이번 강연이 보건교사가 학급 내에서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관찰하고 성조숙증을 1차로 발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성조숙증을 비롯한 소아비만, 저출생 체중아로 태어난 아동 관리 등 대한민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 권점식 원장은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은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학교보건, 환경위생, 학교급식에 대한 현장 지원과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조숙증에 대한 강연을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본 원은 향후에도 설립 목적에 맞는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의 성장장애, 사춘기발달 이상, 갑상선질환 및 당뇨병 등 주로 소아청소년 호르몬 계통 이상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학회다. 매년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집담회를 통해 소아내분비학에 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학회 회원뿐 아니라 각계 전문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시행 등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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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내분비학회, 초등학교 보건교사 대상 성조숙증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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