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립선 비대증' 60대 이상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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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60대 이상 크게 증가

기사입력 2014.03.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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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본크기1.gif▲ 전립선질환 건강강좌에 모인 노인들. 60대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노인 5년 새 환자 1.7배 늘어
 
6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70% 차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70대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배뇨장애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배뇨를 힘들게 하는 질환으로, 남성 생식기관의 일부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소변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된 증세를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12년 89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33만여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28만여 명로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6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 △40대 △30대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전립선은 더 비대해지는 반면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하게 되어 치료를 받을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시기가 대략 50대 후반이나 60대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병원 보다 의원을 많이 이용해, 의원이 58만여 명, 종합병원 33만여 명, 병원 3만8천여 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영훈 교수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치료를 시작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의원을 많이 찾게 되고, 고혈압, 당뇨 등의 관리를 받다가 추가로 전립선에 대한 약물치료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증상이 심하여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병원급을 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발생하며 비대해진 전립선이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여, 방광 기능을 악화시켜 증상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빈뇨, 야뇨, 세뇨, 잔뇨감, 급박뇨 등의 배뇨 불편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요폐(오줌길이 막히는 현상)가 발생하게 된다. 합병증으로는 방광 결석, 급성 전립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영훈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배뇨장애 증상과 더불어 요로감염 및 혈뇨,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수면부족, 우울증, 성생활 만족도 저하 등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위해서는 배뇨증상에 대한 자가체크 및 주기적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적절한 관리와 지속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과도한 음주는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검사와 검증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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