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대한종양외과학회 김남규 이사장(왼쪽)은 “암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 진료와 맞춤치료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우리 종양외과의사들이 중심돼서 연구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이사장 "다학제 진료 암 환자 치료시 판단 도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암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 진료와 맞춤치료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우리 종양외과의사들이 중심돼서 연구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종양외과학회 김남규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은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창식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 소장)은 “암전문가들이 학회 등을 통해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암 치료는 단순하게 전문가 한명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환자마다 상황이 다양하고,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다학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암 병원을 따로 만들고 대부분 다학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다학제를 운영하고 의견을 교환하는데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임상종양학회라는 것이 유 위원장의 설명이다.
 
유창식 조직위원장 "암 치료 핵심인 종양 외과 재조명"
 
그는 “암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학제, 맞춤치료로 가야하고, 종양외과의사 중심돼서 연구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다학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학제로 가기 위해 먼저 수가 문제가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유위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영국, 독일 등 몇몇 국가에서는 암 진단시 반드시 다학제로 진료하게끔 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의사들은 미국, 유럽보다 훨씬 많은 환자를 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사진기본크기1.gif▲ 유창식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은 “암전문가들이 학회 등을 통해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암 치료는 단순하게 전문가 한명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환자마다 상황이 다양하고,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다학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즉 각각 다른 공간에 모여 진료를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 조율 문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유 위원장은 "앞으로 종양의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다학제 진료 중심의 임상연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0주년 맞은 임상종양학회, 종양외과학회로 명칭 변경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임상종양학회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열렸다.
 
이와 관련해 유 위원장은 “첫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국제학술대회의 정례적인 개최 및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학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학회 명칭을 국제 흐름에 맞춰 ‘대한종양외과학회’로 개칭하기로 결정했으며, 새 임원진으로 신임회장에 전호경 성균관의대 교수, 차기회장에 박조현 가톨릭의대 교수, 신임이사장에 한호성 서울의대 교수 등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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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외과학회 "암 치료시 일부 환자 다학제진료 효과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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